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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재정과 경제 다루는 국회의원들의 ‘재테크 포인트’는…

최종수정 2019.03.28 11:14 기사입력 2019.03.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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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의원, 브라질국채 27만주 매입…여야 의원들, 동양화 한우 첼로 등 특이재산도 신고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국가 재정과 경제 정책을 견제·관리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의 재테크 포인트는 무엇일까. 돈의 흐름, 투자의 포인트와 관련한 '고급 정보'를 가장 잘 아는 위치에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어떤 채권과 주식을 사고팔았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낸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브라질 국채 27만2000주(7836만원)를 매입했다. 신흥국 중에서도 특히 브라질의 국채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포인트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사채(한화SF제17차) 2만주(2억원)를 매입한 게 눈에 띄는 대목이다. 주식의 경우 한국항공우주와 현대제철, 유한양행을 팔고 삼성전자와 제이스텍을 매입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너머 하늘에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너머 하늘에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 의원은 1억1634만원의 상장주식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주요 주식을 팔면서 2404만원으로 줄었다. 정성호 기재위원장은 2017년부터 추천 상품으로 주목받았던 물가연동채권 '물가 01500-2106' 3억주(3억4434만원)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회의원 중에서는 흥미로운 재산 내역을 신고한 인물들도 있다.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도자기, 가구, 칠기 등 '골동품 및 예술품' 재산으로만 28억1800만원을 신고했다.

김현권 민주당 의원은 1억5850만원에 달하는 배우자 명의의 한우를 재산으로 신고했다.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출신인 박경미 민주당 의원은 중학교·고등학교 수학 등 책자에 대한 지식재산권(IP)으로 4000만원가량을 신고했다.


주광덕 한국당 의원은 배우자 명의의 금 24K 2064만원을 신고했다. 조훈현 한국당 의원은 사진과 동양화, 서양화 등 '골동품 및 예술품' 재산으로 1억7500만원을 신고했다.


이 밖에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은 6000만원 상당의 본인 소유 첼로를 보유하고 있다. 주광덕 의원도 배우자 소유 6500만원 상당의 비올라를 재산으로 보고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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