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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족도 마시는 '숙취해소제'…편의점 매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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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족도 마시는 '숙취해소제'…편의점 매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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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김현철(가명·31)씨는 부서 회식이나 친구들과의 저녁모임 전후에는 가까운 CU 매장에서 숙취해소제를 찾는다. 간단한 음주에도 숙취해소제를 먹으면 한결 기분 좋게 음주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환, 캔디 형태의 제품도 나와있어 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직장인들의 저녁 회식이 줄고 있음에도, 편의점 숙취해소제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CU가 올해 1~2월 숙취해소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편의점 숙취해소제 매출은 꾸준히 올랐다. 2017년에는 전년 동기 20.6% 증가했고, 지난해는 14.0% 증가했다. 올해도 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숙취해소제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오히려 편의점 매출은 상승하는 셈이다.


또 2017년만 해도 40대 이상 중장년층 매출이 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2030 청년 매출 비중이 61%를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CU는 이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관련 상품들을 확대하고 나섰다. 지난해 8월부터 요구르트 향을 가미한 캔디 형태의 숙취해소제 '지금부터 안티이불킥(5000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28일부터는 환타입의 러시아산 숙취해소제인 '안티파흐멜린(5000원)'을 출시한다.


김은경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MD는 "'혼술족도 숙취해소제를 챙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보다 섭취가 용이한 환, 캔디 타입의 숙취해소제가 2030 고객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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