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양우 후보자 "대한체육회, 체육계 개혁 동참해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체육계 성비위 문제로 촉발된 체육계 개혁요구와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개혁의 주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26일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산하 경기단체가 정부의 체육계 개선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이에 대한 대응책을 물었다. 이에 박 후보자는 "대한체육회가 정부의 지원을 받는 단체이고 체육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만큼 마땅히 체육계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의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가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체육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 동참하도록 소통할 것"이라면서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도감독하는 기관이기도 하니 법과 규정에 따라 잘 살펴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국가대표 지도자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체육계 전반의 문제가 불거졌던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체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체육계 성비위 등이 발생한 원인을 묻는 질문에 박 후보자는 "과도한 성적 지상주의를 구조적 원인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체육계 정상화 문제를 엄중히 인식해 살펴볼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중인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안을 이행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의지를 갖고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운동을 마치고 은퇴하는 선수에 대해 학업이나 취업훈련을 지원하는 게 부족하다는 지적이나 학교예술강사의 처우가 열악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문체부가 연관된 부처인 만큼 관련부처간 협의해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