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만성질환 운동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만성질환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6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진행되는 운동교실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자와 고위험군 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무금호보건지소 3층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만성질환자 스스로 건강관리능력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유산소 및 근력강화운동 등의 맞춤형 활동과 주기적인 건강 상담 및 건강교육이 제공된다.

만성질환자뿐 아니라 만성질환 전 고위험군 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되며 사전, 사후검사를 통해 스스로 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로그램 참여했던 참여자는 “평소 앓던 당뇨병 때문에 우울하고 삶의 의욕도 많이 떨어졌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람들도 만나고 운동도 열심히 따라 하니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평균 수명 연장 및 고혈압·당뇨병 유병률 상승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급증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