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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5만원대 5G요금, 데이터 소진해도 끊김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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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기주주총회 개최…박정호 SK텔레콤 사장 "5G요금제 논의해 내달 5일 전 결론 낼것"

박정호 "5만원대 5G요금, 데이터 소진해도 끊김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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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이 26일 현재 인가심사가 진행중인 5G 중저가 요금제 관련해서 "(가장 저가인) 5만원대 5G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소진시 끊어지지 않도록 해 고객충격 덜하는 안을 과기정통부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26일 박 사장은 정기주주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5G는 보편적인 서비스라기보다 특정 부문을 타깃으로 한 것인데, 접근성 문제가 있어서 반려가 된 것"이라면서 "5만원대의 경우 (데이터에) 도달하게 되면 끊어지게 돼 있었다. 그런데 (과기정통부와 협의 과정에서) 고객 충격을 덜 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서, 그 부분을 반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SK텔레콤의 요금제는 기존 고가 요금제 3종인 7만5000원(150GB), 9만5000원(200GB), 12만5000원(300GB)에 더해 5만5000원(5~9GB에 데이터 소진 시 속도제어)대로 관측된다.


중간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상장과 허가 등 디테일이 많다. 디테일이 확인이 됐을 경우 가려고 한다"면서 "꼭 올해 해야 된다는 건 아니다"고 했다. 특히 박 사장은 "하이닉스 30% 관련 재원마련 등 부분에 플랜이 서야 한다. 우려가 되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하반기 경제가 어려운 부분 등 여러 요건을 고려해야 해서 그 토대가 마련되고 나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박정호 사장은 PT를 직접 진행하고, 질의응답도 직접 하는 등 주주친화적으로 형식을 도입했다. 그는 "안건승인만 딱딱하게 처리하던 것에서 경영진과 주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형식을 바꿨다"면서 "변화되는 모멘텀이 있을 때 내년 주주총회에서도 이런 방식을 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의사봉을 없애고, 사업부장이 PT를 하는 등 기업설명회(IR)를 방불쾌하는 형식으로 주총을 진행했다. "잘 해왔는데, 연임 의사가 있느냐"는 주주의 질의에 주총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날 SK텔레콤 주총의 안건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부여, ▲2018년 재무제표 확정 등이었다. 김석동 신임 사외이사는 "SK텔레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SK텔레콤의 지난해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으로 연간 매출 16조 8740억원, 영업이익 1조 2018억원, 당기순이익 3조 1320억원으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주주총회 참석인원은 87.7%로 의결정족수를 충족했고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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