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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3040 고용 대책 절실…미세먼지 관련 추경 검토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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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직업훈련 현장 방문, 추경 검토 시사

추경 규모·시기엔 "지금 말할 단계 아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2일 경기 부천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제13차 현장방문ㆍ소통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부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2일 경기 부천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제13차 현장방문ㆍ소통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부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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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2일 정부가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할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고용지표로 나타난 30~40대 고용 문제에 대해서는 "대책의 절실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부천시 소재 직업훈련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세먼지 관련 추경이 검토되고 있다"며 "그 이외 분야와 관련해서는 경기 상황 전반을 짚어봐야 할 것 같다.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것과 함께 검토가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추경에 대해서는 "정부가 미세먼지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협의가 이뤄진 게 없다. 지금 말할단계는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경기 부천직업전문학교를 현장방문해 자동차 정비 훈련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부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경기 부천직업전문학교를 현장방문해 자동차 정비 훈련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부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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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충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부에서 올해 상반기 중에 10조원 규모의 추경을 계획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대책과 다른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 관련 추경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2일 수출 둔화 등을 지적하면서 9조원 규모 경기부양용 추경 편성을 권고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경기상황을 두고 "긍정적인 지표와 어려운 지표가 혼재돼서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자심리, 기업심리 등 경기심리지표는 개선했으나 투자, 수출, 고용 등 여러 지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홍남기 "경제 중추인 30, 40대 취업이 어렵고 고용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 대책의 절실함을 느낀다. 자기에게 딱 맞는 기술적 역량을 습득한 다음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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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부로서는 여러 긍정적인 지표가 구조적으로 안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조심스럽게 보면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살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경에 관한 홍 부총리의 발언에 관해 "추경을 편성할지 말지 결정했다는 것은 아니고 편성 여부를 포함해서 검토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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