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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그리웠어요" '킹아더' 장승조, 대극장 복귀가 반가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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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장승조/사진=알앤디웍스

장승조/사진=알앤디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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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그리웠어요. 극장의 공기, 꽉 관객들을 보고 싶었습니다.”


장승조가 돌아왔다.

잠시 안방극장으로 외도한 그가 2년 만에 뮤지컬 ‘킹아더’로 대극장 무대에 돌아온 것이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퇴계로 충무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킹아더'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승조, 한지상, 고훈정, 임정희, 간미연, 이지수, 임병근, 장지후, 니엘, 리사, 박혜나, 최수진, 김찬호, 강홍석 등이 참석해 장면 시연과 기자간담회를 했다.


'킹아더'(연출 오루피나, 제작 알앤디웍스)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한 기회로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2015년 파리에서 초연한 신작 프랑스 뮤지컬 '킹아더'는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국내 초연했다. 아더왕의 전설이라는 고전에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 재해석하며 엔터테인먼트적 작품으로 재탄생했으며,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예술적 요소들을 집약한 화려한 무대 구성이 눈길을 끈다.


한국 프로덕션은 원작이 지닌 장점을 살리면서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과 편곡, 안무, 무대, 의상 등을 재창조하며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장승조는 극에서 주인공 아더 역으로 분해 사랑, 분노, 고뇌 등 복잡한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서사를 잘 구현해냈다.


2017년 뮤지컬 ‘더 데빌’ 이후 장승조는 무대를 잠시 떠났다. 이후 MBC ‘돈꽃’, tvN ‘아는 와이프’, ‘남자친구’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약하던 그가 2년 만에 ‘킹아더’로 무대에 돌아왔다. 특히 대극장 무대는 약 10년 만이여서 그의 복귀가 더욱더 반갑다.


이날 장승조는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며 “극장의 냄새와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이 그리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장승조는 “2년 만에 무대에 서게 됐는데 설렘과 자글자글한 긴장감을 가지고 연습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훌륭한 배우, 창작진, 스태프들과 두 달 동안 기쁘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앞으로도 두 달간의 공연도 굉장히 기대되고 파이팅 있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복귀작으로 ‘킹아더’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배우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며 “초연을 같이 잘 만들어보자. 덤벼보자는 각오로 시작했다. 연습 때 ‘킹아더’ 하길 잘했다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 연습 시간이 즐거웠고, 기쁜 두 달이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장승조가 보여줄 킹아더는 어떤 모습일까. 그는 “변화의 폭을 다양하게 가져가고 싶었다”며 “철부지 청년에서 이후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짜 왕이 된 아더의 감정 변화를 다채롭게 보여주는데 집중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킹아더’는 6월 2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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