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관순 열사와 가족의 공헌 기리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동대문구, 18일 유관순 열사의 조카 유장부씨 댁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유관순 열사를 비롯,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깁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8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독립유공자의 손 유장부 씨 자택에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중 첫 번째로 국가유공자 명패를 받은 유장부 씨는 유관순 열사의 조카다.


유장부 씨는 독립운동가의 자손으로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집안에는 유관순 열사를 포함해 9명이나 독립유공자가 있지만 유장부씨는 연금 혜택을 받지 못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직계 선순위 유족 한 명에게만 연금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현 정부에 들어서는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 연금 혜택을 못 받아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지원금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유장부 씨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2018년부터 생활조정수당 및 생활지원금으로 월 70여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국가유공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보훈 정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관련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이 18일 유관순 열사의 조카 유장부 씨(왼쪽) 댁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이 18일 유관순 열사의 조카 유장부 씨(왼쪽) 댁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동대문구도 이에 발맞춰 보훈 정책을 발전시키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1일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에서 유관순 열사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유장부 씨에게 수여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8일에는 유덕열 구청장이 유장부 씨에게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한 바 있다.


동대문구가 국가보훈처와 함께 이번에 시행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또한 보훈 정책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올해 독립유공자 62명, 민주유공자 7명, 국가유공자 1388명 등 총 1457명의 국가유공자에게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줄 예정이다.


또 구는 올해 1월, 국가유공자의 생활을 돕기 위해 지급되는 국가유공자 보훈예우수당을 월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인상하기도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8일 광복회 회원 1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 생활을 살피고 광복회 회원을 지지, 격려하기도 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수많은 애국지사의 희생으로 현재 우리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것은 이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방법으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