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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車 누구나 살 수 있게 되나…관련 규제 폐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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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LPG 차량 규제 전면 폐지 합의

12일 산자위 법안소위·13일 본회의서 처리 계획

산업부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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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당정이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규제를 전면 폐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택시와 렌터카 등으로 사용이 제한된 LPG 차량을 일반에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휘발유와 경유차에 비해 배출가스가 적어 미세먼지 줄이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2일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당정은 여야 3당 교섭단체 지도부는 지난 7일 LPG 차량 규제 완화를 담은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국회는 1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와 13일 본회의를 열어 관련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LPG 차량은 1982년 택시를 시작으로 시중에 보급되기 시작해 렌터카 관용차 등으로 용도가 제한돼 있는 상황이다. 사용자별로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외에는 LPG 차를 사거나 이용할 수 없다.


이 탓에 2012년 241만5000대였던 LPG 차는 지난해 203만5000대로 40만대가량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차량은 430만대 늘었다.

당정은 해당 규제 폐지가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LPG 차 배출가스 평균 등급은 1.86으로 휘발유차(2.51), 경유차(2.77)보다 친환경성이 우수하다. 앞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LPG 차 규제가 폐지되면 2030년 기준 질소산화물(NOx)이 최대 7363t, 초미세먼지(PM 2.5)는 최대 71t 감축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LPG차는 연료비도 상대적으로 싸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LPG가격은 리터당 797.70원으로 휘발유(1357.40원)와 경유(1257.49원)보다 460~560원 가량 저렴하다.


그동안 LPG차 규제완화에 대해 반대했던 산업부도 이번엔 별다른 반대가 없는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LPG 차량 규제 폐지는 국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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