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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애플 등 기술주 긍정적 전망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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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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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봉수 특파원] 11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전장까지 5일 연속 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항공기 추락사고가 잇따른 보잉사의 추락에도 불구하고 애플, 페이스북 등의 기술주에 대한 기관들의 긍정적 보고서가 장세를 이끌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64포인트(0.79%) 오른 25650.88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도 전일 대비 40.23포인트(1.47%) 오른 2783.30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49.92포인트(2.02%) 상승한 7558.06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보잉의 주가는 737맥스 제트기의 6개월 새 연이은 추락사고 소식에 전장 대비 5.3%나 떨어졌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메릴린치 등이 중립에서 매수로 투자 의견을 조정한 애플은 이날 전장대비 주가가 3.47%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연초 애플의 실적 저조에 따른 급락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밝히면서 애플의 목표 주가를 1주당 180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페이스북도 노무라 인스티넷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전장 대비 1.46% 올랐다. 노무라 인스티넷의 마크 켈리 애널리스는 "소비자들의 페이스북의 스토리 포멧과 메시징 집중 전략에 호응하고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내면서 목표 주가를 주당 172달러에서 2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지난 거래일까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급증하면서 5일 연속 하락했던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금새 회복됐다.


브루스 비틀스 금융자문회사 '베어드'(Baird) 수석 투자 전략가는 "최근의 경제 지표를 보면 올해 경제 성장이 느려질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침체 예상은 아직 적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가지면서 경기 기초체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견해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Fed 의장은 CBS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 경제는 아직 강하다"면서 "경제가 확장할 수 없는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소폭 올랐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대비 배럴당 0.74달러(1.32%) 오른 56.8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배럴당 0.90달러(1.37%) 오른 66.6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금값은 떨어졌다. 이날 오후4시 현재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 종가에 비해 온스당 5.80달러(0.4464%) 떨어진 1293.50달러로 거래됐다.




뉴욕 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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