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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설경구 "'우상' 위해 수차례 탈색·태닝…만족했다"

최종수정 2019.03.08 17:48 기사입력 2019.03.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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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설경구/사진=CGV아트하우스

설경구/사진=CGV아트하우스


배우 설경구가 배역을 위해 탈색과 태닝을 했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좇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설경구는 아들을 잃고 비통함에 빠져 사고의 비밀을 밝히려 애쓰는 아버지 유중식 역으로 분한다.


이날 극 중 유중식처럼 어떨 때 자신을 속이느냐고 묻자 설경구는 “작품을 선택할 때도 그런 거 같다. 내가 나를 선택하고 이해가 됐을 때 결정을 하는 거다. 뭔가 하고 싶은 게 있을 때. 아! 이건 다르게 표현할 수 있겠다. 결정을 하는 거 같다. 나를 설득하는 작업이 분명히 있는 거 같다”고 답했다.


또 설경구는 유중식으로 변신하기 위해 탈색과 체중감량, 태닝까지 감행했다. 이에 관해 그는 “겹치는 얼굴을 계속 안 하고 싶은 게 배우다. 이번에도 이수진 감독님이 머리카락을 탈색과 태닝을 하는 게 어떻냐고 하셔서 변신했다. 여러번 탈색과 태닝을 해야 했는데, 정말 좋았다”고 배역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영화 ‘불한당’(2017)을 통해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것에 대해 설경구는 “멋있는 배역도 좋지만 그걸 계속 고집하고 싶지는 않다”고 답했다. 멋있는 배역이 계속 들어올 것 같다고 말하자 “멋있는 거 안 들어오던 데?”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우상’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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