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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독일서 우수 가정용 ESS 설치업체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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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4곳, 이탈리아 1곳 선정, 호주·미국으로 시상식 확대

[아시아경제 국제경제팀 기자 ] LG화학이 독일에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우수 설치업체를 시상하고 협력사들과 파트너십을 도모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월 2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18년 최고의 RESU 설치업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을 열었다.

LG화학은 차루파솔라테크닉과 겍스에로솔, 에비츠에너르기테크닉, 솔라젠트롬 미텔헤센를 비롯해 독일 업체 4곳과 이탈리아 솔라드리아 SRL 등 총 5곳을 뽑았다. 이들에게 감사패와 RESU 배터리(RESU10H 또는 RESU7H)를 증정했다. 이와 함께 유럽 전역의 설치업체 50곳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정진 LG화학 상무는 이날 "가정용 ESS 산업의 발전으로 전 세계 주요 설치 업체들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이어 토론 세션이 마련됐다. LG화학은 협력사들과 가정용 ESS 시장 동향 및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설치 협력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력사들과 상생을 모색하고 동시에 고품질 설치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독일에서만 열던 시상식을 글로벌 이벤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당장 미국과 호주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ESS 시장에서 확고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은 지난해 5500MWh에서 2024년 3만2600MWh로 성장할 전망이다. 에너지 패러다임이 석탄·원전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넘어가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ESS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가정용 ESS 시장의 성장세는 폭발적이다.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선두권 국가들이 보조금 지급과 세액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서다. 시장조사업체인 네비건트리서치는 가정용 ESS 시장이 2017년 약 7300억원에서 2024년 12조원 규모로 연평균 4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LG화학은 ESS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LG화학은 작년 2월 네비건트리서치가 발표한 ESS 배터리 기업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30% 내외다. LG화학은 지난해 ESS에서만 8000억대 중후반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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