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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제2벤처붐 일으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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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벤처붐 확산전략 보고회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로 '디 캠프(D camp)'에서 열린 '제2벤처 붐 확산 전략 보고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로 '디 캠프(D camp)'에서 열린 '제2벤처 붐 확산 전략 보고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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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우리 정부는 창업국가를 넘어 ‘벤처가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며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제2벤처붐’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제2벤처붐 확산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대형 전용펀드를 조성해 향후 4년간 1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창출해 스케일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인수·합병(M&A)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정부는 M&A를 통해 창업자와 투자자가 돈을 벌고 재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며 “M&A를 통한 벤처투자 회수비중을 2018년 2.5%에서 2022년까지 10% 이상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M&A에 투자하는 펀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대기업이 사내벤처나 분사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도록 인센티브도 마련하겠다”며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M&A할 수 있도록 벤처지주회사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기업일수록 규모가 작고 시대변화에 빠른 적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재 한 명 한 명이 더욱 소중하다”며 “연구인력이 벤처기업에 부담 없이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규제 샌드박스도 적극 활용해 벤처창업기업의 활력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올해 들어 벤처기업인을 만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달 7일 유니콘기업 대표와 벤처 1세대 기업인을 초청했던 ‘혁신 벤처기업인 간담회’의 후속조치 성격으로 정부가 현장에서 들은 의견에 대해 정책으로서 답변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장병규 4차 산업혁명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홍 장관은 대책 발표를 통해 ”혁신 벤처창업 생태계에 대한 마중물 성격의 지원 등으로 민간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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