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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美, 동맹국 방위 관여 유지…日과의 동맹 약속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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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국방부가 대규모 한미 연합군사훈련 종료를 발표한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4일 "미국이 동맹국 방위에 관여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며 미·일 동맹의 약속은 변함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종료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국 국방부는 지난 2일 오후 10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4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올해부터 키리졸브 연습 및 독수리훈련을 종료하고 소규모 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대해 스가 장관은 "양국 장관이 어떠한 안전보장상의 과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군의 지속적인 방위체제를 확보하는 것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훈련 재검토 등을 통해 확고한 군사적 준비 태세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동맹국의 방위에 대해 관여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며 미·일 동맹의 약속도 변하지 않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미국, 한국과 긴밀히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종료에 대한 비판에 맞서 '비용' 문제를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한국과 군사훈련을 원치 않는 이유는 돌려받지 못하는 수억 달러를 아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나의 입장이었다"면서 "또한 지금 시점에 북한과의 긴장을 줄이는 것도 좋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싱가포르에서 결정한 것과 지금 상황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새로운 결정이 내려진 것이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여름에 군사훈련에 대해 내린 결정이 계속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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