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성현 8언더파 "역전우승 환호"(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 최종일 2타 차 우승, 이민지 2위, 고진영 3위

박성현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 최종일 2타 차 선두로 마친 뒤 캐디와 환하게 웃고 있다. 싱가포르=Getty images/멀티비츠

박성현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 최종일 2타 차 선두로 마친 뒤 캐디와 환하게 웃고 있다. 싱가포르=Getty images/멀티비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2' 박성현(26)의 첫 승 환호다.


3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탄종코스(파72ㆍ671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역전우승(15언더파 273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8월 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거둔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6승째,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2억5000만원)다. 한국 선수의 시즌 3승째다.

박성현은 4타 차 공동 8위로 출발해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3번홀 3연속버디와 6~7번홀 연속버디 이후 8번홀(파5)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후반에 10, 13, 14번홀 버디로 기어코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고, 16번홀(파5)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추가해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지난주 혼다LPGA타일랜드 공동 21위에 이어 두번째 대회 만에 거둔 짜릿한 우승이다.


박성현이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뒤 2017년 미국 무대에 입성한 선수다. 비회원 신분으로 7개 대회에서 68만2000달러(7억7000만원)의 상금을 벌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 해 US여자오픈을 포함해 2승을 거둬 신인왕과 상금퀸, 올해의 선수를 접수했다. 지난해도 메이저 KPMG위민스 우승 등 3승을 수확해 한국 선수 최다승을 올렸다.


"우승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면서 "앞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를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환호했다. 이민지(호주)가 3타를 줄였지만 2위(13언더파 275타)에 만족했다.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 공동 3위(11언더파 277타), 에이미 올슨(미국)이 공동 5위(10언더파 278타)다. 전날 선두였던 '넘버 1'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8위(8언더파 280타)로 밀렸다.

한국은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 공동 3위, 김효주(24) 공동 5위, '다이아몬드리조트 챔프' 지은희(33ㆍ한화큐셀) 7위(9언더파 279타), 이정은6(22ㆍ대방건설)가 공동 11위(5언더파 283타)로 선전했다. 2015년과 2017년 우승자 박인비(31ㆍKB금융그룹)는 14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LPGA투어는 2주를 쉬고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막을 올리는 파운더스컵으로 이어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