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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파키스탄…전면전 위기 넘겼지만 여전히 국경서 포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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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령 카슈미르의 인도군(사진=AP연합뉴스)

인도령 카슈미르의 인도군(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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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인도와 파키스탄이 인도 조종사 송환을 통해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접경지대에서는 여전히 포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과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인도 공군의 파키스탄령 공습으로 발발한 양국의 군사충돌 사태는 지난 1일 파키스탄이 억류했던 인도 조종사를 돌려보내면서 극적으로 완화되는 분위기다.

파키스탄군은 지난달 27일 공중전을 벌이다 격추된 미그21 전투기 조종사 아비난단 바르타만을 사로잡았지만 이틀 만에 인도로 송환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갈등이 더 고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평화의 제스처로 조종사를 송환한다"고 밝혔다.


다만 분쟁지 카슈미르의 사실상 국경인 통제선(LoC) 인근에서는 2일 포격전과 총격전이 계속됐다.

특히 파키스탄군의 포탄이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주) 내 푼치 지역의 민간인 거주지에 떨어져 주택 여러 채가 파괴됐다.


인도 경찰은 "1일부터 계속된 이 폭격으로 민간인 3명이 사망했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측도 타격을 입었다.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아자드-카슈미르) 당국 관계자는 "중화기로 무장한 인도군이 국경 인근 마을을 겨냥해 무차별 폭격을 가해 소년 1명이 사망했고 주택 여러 채가 부서졌다"고 말했다.


두 나라 모두 "상대 공격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대응을 한 것"이며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은 상대편이라고 주장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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