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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현대, 하반기 창저우 공장 MPV 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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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렉스 투입 검토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에 위치한 베이징현대 창저우공장. (사진=현대차그룹)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에 위치한 베이징현대 창저우공장.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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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경제팀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올해 하반기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창저우 공장에 다목적차량(MPV)모델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내 다목적 차량 모델이 드문 만큼 일단 그랜드 스타렉스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창저우 공장에 새로운 MPV모델을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중국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 이를 협의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오는 2020년 MPV 양산을 목표로 투입 모델 개발에 나선 한편, 일부 생산라인에 대해 이미 시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MPV 모델이 적은 것을 감안할 때 투입될 MPV모델에는 그랜드 스타렉스가 포함될 것으로 점쳐진다. 베이징현대의 이번 MPV 모델 투입은 승용차 중심의 베이징현대의 라인업을 SUV 등으로 확대하는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베이징현대는 그동안 투싼과 산타페 등 SUV 차량 출시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 판매량이 대폭 확대되는 등 중국시장에서 반등 기회를 잡았다.


최근 중국자동차제조회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지난 1월 11만316대의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 이상, 전월대비 25.6% 늘어난 수치다. 폭스바겐을 비롯한 대부분 자동차브랜드들이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베이징현대의 경우 판매가 확대돼 대조를 보였다.


또한 MVP 투입은 베이징현대의 인력 재배치와도 무관치 않다. 베이징현대는 베이징에 있는 1~3공장 소속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창저우공장(4공장)·충칭(5공장)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현대는 공장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장별 생산 물량과 생산 모델을 조정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연산 30만대 규모로 준공한 창저우공장은 설계 당시 완공 뒤 2~3년내 SUV 등으로 생산 모델을 확대한다는 방침였다.


여기에 중국내 승용차 판매의 감소세도 베이징현대가 MPV 모델을 창저우공장에 투입하는데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승용차 판매량이 2272만대로 지난 2017년보다 6% 줄어들었다.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 감소한 것은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 1월에도 이어져 지난달 중국 판매량은 236만7300만대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15.75% 감소했다. 이는 전월 대비 11.05%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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