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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2언더파 "틈새시장 공략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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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오픈 첫날 공동 20위, 로메로 선두, 김민휘 공동 36위

이경훈이 푸에르토리코오픈 첫날 2타를 줄이며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이경훈이 푸에르토리코오픈 첫날 2타를 줄이며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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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경훈(28ㆍCJ대한통운)의 '틈새시장' 공략이다.


22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 코코비치골프장(파72ㆍ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2언더파를 쳐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 선두(6언더파 66타), 제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2위(5언더파 67타)다. 월드스타들이 같은 기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 경쟁이 수월한 무대다.

이경훈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6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7~18번홀 연속버디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린적중률 77.78%의 '송곳 아이언 샷'에 홀 당 1.71개의 퍼팅 수를 가미했다. 이경훈이 바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수확했고, 2015~2016년에는 한국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2016~2017년 PGA 웹닷컴(2부)투어를 거쳐 올해는 PGA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로메로는 버디만 6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008년 취리히클래식에서 1승을 거둔 37세의 베테랑이다. 한국은 김민휘(27ㆍCJ대한통운)가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36위다. 위창수(47) 공동 89위(2오버파 74타), 배상문(33)은 공동 104위(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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