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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이용석 감독 "밀풍군 이탄, 제작진 상상력 가장 많이 들어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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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해치' 이용석 감독 / 사진=SBS

SBS 드라마 '해치' 이용석 감독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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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10.9%(2회 기준)를 기록한 SBS 월화드라마 ‘해치’ 측이 연출을 맡고 있는 이용석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용석 감독은 “첫 방송 후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반응에 현장에서는 피곤한 줄 모르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모든 스태프들과 연기자들이 추운 날씨에도 활기차게 촬영하고 있다. 모두 시청자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며 “‘해치’ 1, 2부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여지(고아라 분)-박문수(권율 분)가 밀풍군 이탄(정문성 분)이 저지른 사건을 해결하면서 극의 설정과 캐릭터를 소개하는 방식을 취했는데, 사실 ‘시청자들에게 어렵게 전달되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차기 왕좌를 둘러싼 붕당간의 팽팽한 권력 대립, 사헌부라는 신선한 소재, 거기에서 오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잘 봐주신 것 같다”고 호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소집해제 뒤 무려 6번의 겨울 폭우씬을 소화한 정일우, 부상을 무릅쓰고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하고 있는 고아라, 목이 쉴 만큼 열연하는 권율의 활약을 눈여겨봐달라”고 말했다.


또 정문성 배우가 열연한 ‘밀풍군 이탄’ 역에 대해서는 “밀풍군 이탄은 제작진의 상상력이 가장 많이 들어간 인물”이라며 “양극성 성격을 가진 인물이 권력을 쥔 것으로 설정했다. 이를 정문성 배우가 맡아 맛깔스럽게 잘 표현하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밀풍군이 앞으로도 극을 예상하기 힘든 방향으로 이끌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평하기도 했다.


한편 SBS ‘해치’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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