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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연구]다이어트 음료,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뇌졸중 위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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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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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건강을 위해 마시는 무가당 음료나 다이어트 탄산음료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폐경기 여성들의 경우, 뇌졸중 위험이 크게 증가할 위험성이 있어 하루 2잔이상 마시지 말 것이 권고됐다.


미국의 의학저널 '뇌졸중(stroke)'에 따르면 미국심장학회와 뇌졸중협회 등 연구기관들이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탄산음료 섭취량이 뇌졸중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합동조사한 결과 음료를 주기적으로 섭취한 이들의 뇌졸중 발병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1주일에 1잔 미만으로 마시는 여성보다 뇌졸중 위험이 23% 증가했고 심장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29%나 늘었다. 심장병이나 당뇨병 병력이 없는 여성이라 할지라도 하루 2잔 이상 마실 경우, 뇌졸중 위험이 2.44배 증가했다.

미국심장학회 측은 “여러 학회에서 다이어트 음료가 심장 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지만, 어떤 인공감미료가 이런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다이어트 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결과를 반박하고 있다. 유럽식품안전청을 비롯한 주요 보건당국에서는 저칼로리 감미료가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공중보건소 측은 “다이어트 음료에 첨가된 감미료는 설탕 섭취량을 줄여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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