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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4가 화재 진화 완료…"절단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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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4가 인근 철물점 밀집지역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마감재를 걷어내며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전진영 기자)

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4가 인근 철물점 밀집지역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마감재를 걷어내며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전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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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14일 낮 12시 39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4가의 한 철물점 건물에서 불이 나 인근 점포 8곳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절단 작업 중 발생한 불똥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이자 철물점 관계자는 '1층에서 아크릴을 레이저로 절단하는 작업 중 공기를 공급해주는 자바라(호스) 속에 불꽃이 튀어 불이났다'고 신고했다.

철물점 관계자는 레이저 절단 중 화재가 발생하자 비치 돼 있던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고, 불이 꺼지지 않고 커지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있다.


이 불로 1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다. 하지만 이 불은 인근으로 옮겨 붙으며 8개 점포를 태웠다. 2개 점포는 전소됐으며 3개 점포는 반소, 나머지 3곳은 부분소 피해를 입었다.


반소 피해를 입은 점포 주인 최모씨는 "아크릴 상가에서 '악' 하는 소리가 들리고 바로 2층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것을 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소방당국은 낮 12시43분께 소방대원 85명과 26대의 소방 장비를 현장 투입해 진화를 시작했고, 오후 2시46분께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


경찰은 인근에 연기가 가득 찬 데다 진화 작업이 계속 중인 점을 고려해 을지로3∼5가에서 화재 현장으로 통하는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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