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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메르켈 "日 원자력 정책, 비판적 논의 없어" 지적

최종수정 2019.02.05 17:36 기사입력 2019.02.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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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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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방일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5일 일본의 원자력 정책과 관련해 "비판적인 논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미나토구의 게이오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독일은 3~4년 안에 원자력을 사용하지 않는 나라가 된다"며 "각국이 스스로 결정을 해야 하지만 일본에서는 원자력에 대한 비판적인 논의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켈 총리는 "원자력이 가동되는 한 위험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수십만년을 계속 끌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 이후 '원전 제로(0)'에 대해 시민들의 요구가 거세지만 아베 신조 일본 정권은 원전 가동 허가 기준을 강화하되 재가동을 독려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일본에 대해 "안전보장과 경제, 미국과의 관계가 깊은 것에서 독일과 공통점이 있다"며 "일본과 함께 다국간 무역 틀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성의 사회 진출과 관련해서는 "기회를 앞에 두면 여성은 망설이는 경향이 있지만 많은 남성은 곧바로 (기회를) 잡는다"며 "여성들도 재빨리 기회를 잡으면좋겠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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