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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으로 투자 가능"...돈 몰리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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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으로 투자 가능"...돈 몰리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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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변동성 장세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개인 투자자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사모재간접공모펀드 중 덩치가 제일 큰 미래에셋 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혼합자산자투자신탁은 지난 1년간 1227억원이 들어왔다. 삼성솔루션코리아플러스알파혼합자산투자신탁H도 같은 기간 80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두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0.34%, -4.18%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가 -18.55%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지난해 급격한 증시 변동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헤지펀드는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으로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정부가 펀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소 가입금액을 500만원으로 낮추면서 재간접 공모펀드가 허용되고 가입 문턱이 낮아지면서 투자가 몰리는 형세다.


사모재간접공모펀드는 펀드 안에 여러 개의 헤지펀드를 담아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사모재간접공모펀드는 7~10개의 헤지펀드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운용 전략도 분산 투자된다”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에 투자하면 다양한 자산과 전략의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헤지펀드는 공모펀드에 비해 투자에 대한 제약이 적어 절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모펀드는 동일 주식에 자산의 10% 이상 투자할 수 없지만 헤지펀드는 이에 대한 제약이 없다. 또 비상장주식,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주식, 채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분산효과와 헤지효과를 낼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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