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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간편식 구입에 매달 7만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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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간편식 구입에 매달 7만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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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1인가구 간편식 지출액이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에서 8월까지 식품 주 구입자 대상 2021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500가구의 4주간 가계부 조사 결과, 가구내 소비를 위한 간편식 월평균 지출액은 7만8875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원수를 고려한 가구원 1인당 월평균 지출액은 1인 가구가 7만1517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2인 가구는 월평균 지출액(4만4159) 가장 적었다. 1인 가구의 경우 밥류, 김밥류, 샌드위치·햄버거류 등 즉석섭취식품 구입이 다른 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구매를 더 자주했다. 가공식품 구입주기는 주 1회(43.7%) 응답이 가장 많았다. 가공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할인점(36.3%),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28.1%),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중소형 슈퍼마켓(17.2%)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 온라인을 통한 가공식품 구입경험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으로 구입했다는 응답(41.6%)보다 전혀 구입하지 않았다는 응답(58.4%)이 더 많았다.

온라인으로 구매하지 않는 이유로는 품질을 신뢰할 수 없어서(29.2%), 인터넷 사용이 어려워서(19.4%), 상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 획득이 어려워서(18.5%) 등을 꼽았다.

온라인 지출액이 많은 품목군은 면류(14.7%), 건조수산가공품(9.7%), 육류가공품(9.3%), 간편식(8.4%), 음료류(7.9%), 커피류(7.8%), 건강기능식품(7.1%) 순이었다.

향후 1년간 온라인 가공식품 구입이 증가할 것(15.4%)이라는 예상이 감소할 것(2.6%)이라는 예상보다 많았다.

농촌경제연구원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간편식 구매가 확대되면서 향후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은 간편식의 편리성·다양성·맛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향후 1년간 구입이 증가할 것(28.1%)이라는 예상이 감소할 것(1.2%)이라는 예상보다 많았다.

간편식 17개 품목군의 최근 1년 구입 경험은 61% 이상이며, 만두·피자류(93.9%), 면류(93.6%), 김밥류(87.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구원수, 가구원 연령, 월평균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89,3%가 건강기능식품·건강식품을 복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복용 중인 건강식품 종류를 설문한 결과, 비타민 및 무기질을 가장 많이 복용 중이며, 10대 이하는 발효미생물류(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비중이 26.0%로 높은 반면, 60대 이상은 인삼류(인삼, 홍삼) 비중이 19.6%로 높게 나타났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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