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지역아동센터 16일 오후 4시 아이들이 직접 만든 샌드위치 서울금천경찰서 경찰관들에게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16일 오후 4시 서울금천경찰서에서 청소년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손수 만든 샌드위치를 경찰관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경찰관들에게 드릴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 금나래 중앙공원(금천구 시흥대로79길 53) 내 커뮤니티센터 공간에 아이들이 모였다. 성원미디어스쿨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5명, 자원봉사 중·고등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아이들이 자원봉사자 오빠, 누나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샌드위치 만들기가 시작된 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은 어느새 진중함으로 바뀌었다.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정성들여 만든 샌드위치 40인분을 가지고 오후 4시 서울금천경찰서를 방문, 경찰관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전달 후 112 종합상황실을 견학,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부터 학교폭력예방 교육 시간도 가졌다.
구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교육, 환경, 노인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차희정 자원봉사팀장은 “지역에서 힘든 일과 굳은 일을 도맡아 하시는 경찰관분들이 아이들이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드시고 조금이나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구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구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자원봉사센터(☏2627-106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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