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챔피언스서 쭈타누깐과 격돌, 전인지 가세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세영(26ㆍ미래에셋)이 '왕중왕전' 챔프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역전의 여왕'으로 유명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을 모두 역전우승으로 일궈냈고, 2015년 LPGA투어에 진출해 3승 가운데 2승을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올해의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2016년 파운더스컵과 마이어클래식 역시 '뒤집기 우승'이다 2017년 오초아매치플레이와 지난해 손베리크릭클래식 우승을 추가해 통산 7승을 수확한 월드스타다.
손베리크리크클래식에서는 특히 다양한 진기록을 수립해 '기록의 여왕'이라는 애칭을 더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최다 언더파(27언더파)와 박희영(32ㆍ이수건설)과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의 최소타(258타) 등을 모두 갈아치우며 무려 9타 차 대승(31언더파 257타)을 완성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72홀 최소타는 2017년 소니오픈 당시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253타다.
'넘버 1'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경계대상이다. 지난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쓸어 담아 상금랭킹은 물론 평균타수와 올해의 선수, CME글로브레이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리더스 '톱 10' 등 역대 최초의 LPGA투어 6관왕을 차지했다. 렉시 톰프슨과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과 브룩 헨더슨(캐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하타오카 나사(일본), 펑산산(중국)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한국은 전인지(25ㆍKB금융그룹)가 뒤를 받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2016년 9월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이후 무려 2년 1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수확해 '부활 모드'에 돌입했다. 지은희(33ㆍ한화큐셀)와 이미향(26ㆍ볼빅), 이미림(29ㆍNH투자증권), 양희영(30) 등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박성현(26)과 유소연(29ㆍ메디힐), 박인비(31ㆍKB금융그룹) 등은 불참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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