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원경환 서울청장 "'강릉 펜션 사고 조롱' 워마드, 회원정보 요구에 무응답"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강원도 강릉 펜션 사고 희생자들을 조롱한 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에 대한 경찰 수사가 답보상태에 놓였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워마드 운영자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상황인데 현재까지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디(게시자)를 찾아야 하는데 추가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른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8일 워마드에는 서울 대성고등학교 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해 피해 학생들을 조롱·희화화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같은 달 26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운영자에게 문제가 된 글을 쓴 회원의 아이피 등 서버 자료를 요청했다.

또한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게시판에 '여자친구 인증' 사진을 올린 네티즌 13명을 입건한 사실도 밝혔다. 원 청장은 "현재 13명 입건한 상황"이라며 "추가로 2명을 입건할 예정인데 현재 해외에 나가 아직 조사를 못했다. 1월 중순 정도면 들어와서 조사를 마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김모(25)씨 등 15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지난달 18~19일 일베 게시판에 '여친 인증' 등의 제목으로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