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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벤처·중기' 위크…'위기극복' 단합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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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왼쪽부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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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소상공인ㆍ벤처ㆍ중소기업계 신년회가 이번주 잇따라 열린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침체 등으로 올 한 해에도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단합된 힘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연합회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개최한다. 전국 업종ㆍ지역별 소상공인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도약과 단결의 기운을 만든다.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지원 대책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와 국회에서도 대거 참석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서 청계천 재개발 반대 결의대회도 열 예정이다. 오는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KT 화재로 인한 불통사태에 따른 특별법 제정 촉구 및 불매운동' 선포식도 갖는다. 앞서 지난해 31일에는 정부의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에 반발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확대 등 올해 중점 사업들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들은 주요한 경제주체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벤처업계도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코스닥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벤처유관단체 및 벤처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에 활기찬 도약을 다짐하고 상호협력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벤처업계는 지난해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벤처인증기업 7만개, 총 고용인원 230만명 돌파 등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도전-창업-성장-회수-재투자' 전 과정에 걸쳐 작동 가능한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장기적 경기침체 및 구조적 문제와 규제, 노동 이슈 및 반기업 정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중견벤처기업, 대기업과 전체 국가경제에 희망과 성장의 모멘텀을 발견할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9일에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가 열린다. 중소기업계는 지난해 정부에 최저임금의 차등화와 주휴수당 폐지, 탄력근로의 요건 완화 및 기간 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올해에도 노동유연성 확보와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대한 목소리를 꾸준히 낼 방침이다.

또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 협동조합을 통한 협업, 중소기업형 남북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중소기업 스스로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노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올해 본격적인 세계경제의 침체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력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새로운 환경과 변화에 적응하고 선제적으로 해답을 찾는다면 위기는 다시 기회로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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