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BIS “한국 가계빚 증가속도 세계 2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아시아경제DB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우리나라의 가계빚 증가속도가 세계 2위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0%로, 관련 통계가 있는 43개국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스위스(128.8%), 2위는 호주(121.3%), 3위가 덴마크(117.0%) 순이었다.
가계부채 비율 상승 속도는 전 분기보다 0.8%포인트 상승해서 1.0%포인트의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오름폭이 컸다. 2017년 2분기와 비교한 상승폭은 2.4%포인트로 중국(3.4%포인트), 덴마크(2.9%포인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가계빚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가계 부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는 지난해 2분기 말 12.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DSR 전 분기 대비 상승폭은 0.2%포인트로 관련 통계가 있는 17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DSR는 대출자의 연 소득에서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는데 쓰이는 돈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DSR가 높을수록 빚 상환 부담이 크다는 뜻으로, 가계부채의 위험 지표로도 해석된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