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측은 양자암호통신을 위한 전송망 시스템 구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양자암호키분배장비와 연동 가능한 POTN 장비 개발을 해 올해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Koren·코렌)을 통해 100% 국산화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POTN 개발은 SK텔레콤 기술원 과제인 국산 소형 POTN 상용화 개발 및 안정성 확보에서 시작됐다. 이번에 테라급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POTN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이 상용망 구축을 완료한 LTE-Cat M1의 IoT 모듈은 우리넷이 독점 공급자라는 전언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올해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Koren)이 100% 국산화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는 해외 연결망을 제외한 국내망 전반을 국산장비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코렌망 장비 국산화율은 70%다. 나머지 30% 국산화는 올해 끝낼 계획이다.
우리넷에 따르면 교육기관을 포함한 지역 공공기관의 코렌망 접속 장비를 국산으로 대체하면 올해 100% 국산화가 완료된다. 국내 네트워크의 90% 정도가 코렌망과 비슷한 구조로 돼 있어 코렌망 국산화는 본격적인 장비 국산화의 청신호라는 관측이 업계에 퍼져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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