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CSI300지수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8일 전장 대비 0.67% 오른 3010.65에 마감했다. 이는 연초 대비 25.31%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는 24.59% 떨어진 2493대에 한 해를 마무리했다.
파이낸셜뉴스(FT)는 "미·중 무역전쟁을 둘러싼 우려가 새해를 앞두고 시장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전화회담에서 긍정적 진전을 표하는 발언이 이날 오전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중국의 경기둔화는 향후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측면이다. 앞서 중국은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10년래 최저 수준이다. 올해 촉발된 무역전쟁이 주요 성장동력 중 하나인 중국 제조업에 실질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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