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일감부족에 시달리던 조선산업은 2019년 미약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신규 수주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가 2020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LNG선박 등 친환경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LNG선박의 기술 경쟁력에서 우위가 있는 국내 조선사들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선업이 회복됐다고 단정 짓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미중무역 분쟁에 따라 해상물동량 자체가 둔화되고 있고, 국제유가가 요동치면서 수주 금액이 큰 해양플랜트 발주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발주가 LNG운반선과 대형컨테이너선 등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형 조선업체의 불황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중소형 벌크선과 유조선 등이 주력인 중형 조선사는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하고 구조조정 과정이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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