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비행 중인 F-18 전투기가 벼락을 맞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인터넷에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전투기에 손상이 생긴 것은 분명하지만 어느 정도 손상을 입었는지 알려진 바 없다. 조종사는 무사했지만 사고 이후 혼비백산해 기진맥진한 상태라고.
한 네티즌은 "조종석 덮개가 저런 벼락에도 끄떡없을 줄이야…, 정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객기의 경우 1년 중 한두 차례 운항하다 벼락을 맞는다. 항공기에 벼락이 내리치면 10억V, 수만A의 전압ㆍ전류가 흐른다. 이 정도면 기체와 승객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것 같지만 실제로 벼락이 떨어져도 항공기가 추락하거나 승객이 다치는 경우는 없다.
낙뢰의 강도가 심하면 조종석 계기판이 흔들리거나 항공기 표면에 그을음이 생기고 표면은 벗겨지기도 한다. 항공기가 부분 파손되는 경우도 있지만 항공기 내부까지는 충격이 미치지 않는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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