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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예산 뺏어 자기 밥그릇 챙기니 좋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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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당 우리미래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더불어민주당ㆍ자유한국당의 예산야합을 규탄하는 퍼포먼스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년정당 우리미래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더불어민주당ㆍ자유한국당의 예산야합을 규탄하는 퍼포먼스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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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청년정당 우리미래’가 지난 8일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한 가운데 청년 예산이 감액되었다며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예산 뺏어 자기 밥그릇 챙기니 좋으십니까”라며 국회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469조5751억 원을 의결한 가운데 전체 470조5000억 원의 정부 원안 가운데 5조 원가량이 감액되었습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그중 청년 예산을 포함한 일자리 예산은 정부 원안에서 6,000억 원이나 감액되었고, 반면 여야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들은 사회간접자본(SOC), 지역 민원 예산을 중심으로 증액을 해 자신들의 잇속을 챙겼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청년실업이 끝날 기미가 안 보이는 오늘날, 이러한 예산 변경안은 국민의 삶이 안중에도 없는 국회의원들의 태도를 반증하는 것입니다”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국회 본회의장.사진=연합뉴스

국회 본회의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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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국회의원 수당을 셀프합의 인상한 것”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며 “연간 2000만 원이면, 최저임금 노동자의 1년 급여에 가깝다. 그런데 최저임금도 못 받는 노동자가 최소 300만 명에 달한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으로 “정부와 집권여당은 삭감된 청년예산 대책안을 마련, 국회는 임시국회 소집하여 국회의원 세비인상 동결, 여야는 국회의원 특권폐지 합의하고 감독기구 강화”를 촉구했다.

이른바 ‘국회의원 수당 셀프 인상’에 논란이 불거지자 국회사무처는 지난 7일 자료를 통해 “2019년도 국회의원 수당은 공무원 공통보수 증가율 1.8%가 적용됐다”며 “2018년 연 1억290만 원에서 연 1억472만 원으로 연 182만 원 증액된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처는 이어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지급되는 활동비는 연 4704만 원으로 전년과 같다”며 “결과적으로 의원의 총 보수는 2019년 1억5176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수준 증가했고, 이는 장관급은 물론 차관급보다도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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