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성남문화재단은 '2018 성남의 발견 <유한이: 건들다>'전이 오는 23일까지 열린다고 10일 전했다.
<유한이: 건들다>전은 지난달 16일 시작됐으며 오는 22일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3시에 전시가 열리고 있는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를 찾은 관람객은 유한이 작가의 벽화 작업을 참관하고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한이: 건들다>전은 2016년 선정작가인 김우진의 <Hidden Frame>전에 이은 두 번째 선정작가 전시로 벽화·회화 등 유한이 작가의 작품 열네 점이 전시된다. 유한이 작가는 특정 집단이나 사회 혹은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졌거나 예로부터 이어져오는 이런저런 제도, 관습, 관행 등 견고한 부동의 무엇을 건들고 흔들며 작가 특유의 조형언어로 표현해왔다.
그는 기념비적인 건축물이나 기념할 대상으로서의 단단한 구조(물)의 안과 밖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켜켜이 잠복된 정치적 구조와 기억해야할 상흔을 시공을 초월해 작금의 현실과 무리 없이 중첩시키며 건들고 흔들고 일깨우고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백종원 측 "월매출 3000만원 약속한 적 없어"…'연...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