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창용 "물가 둔화 중이지만, 국민 생활비 부담 여전히 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
물가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사진공동취재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물가가 완만하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우리나라가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생활물가 수준이 높아 국민들에게 부담이 된다며 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전반적인 물가 오름세는 완만한 속도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2%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에는 2.7%로 낮아졌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같은 기간 2.8%에서 2.2%로 낮아지는 등 기조적인 물가지표들도 하향 안정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향후 물가는 최근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둔화를 감안할 때 지난 5월 전망과 부합하는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기상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물가가 예상대로 목표에 수렴해 나갈지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경제는 5월 전망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흐름을 보일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출과 내수 간 회복세에 차이가 있어 내수 측면에서의 물가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식료품, 의류 등 필수소비재 가격은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생활비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한은 조사국은 '우리나라 물가수준의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의식주 물가수준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보다 1.5배 이상 비싸다고 분석했다. 의식주 물가 수준 격차가 과거보다 더 많이 나고 있어 공급채널 다양화, 유통구조 개선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생활비 수준은 통화정책 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우리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초 5.0%에서 올해 5월 2.7%로 낮아졌지만 국민들께서 피부로 잘 느끼시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생활비 수준을 낮추기 위해서는 어떠한 구조개선이 필요한지 고민해 볼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청춘보고서] '절간같다'는 옛말…힙해진 이곳 댕댕이랑 가요 조국, '99.9%' 찬성률로 당대표 재선출 민주 당 대표 제주경선 이재명 82% 압승…최고위원 1위는 정봉주(상보)

    #국내이슈

  • 폭포서 인생샷 찍으려다 '미끌'…인도 유명 인플루언서 추락사 "깁스하면 올림픽 못 나간다기에"…하키 선수의 어려운 선택 "BTS 성병 이름 같아" 아르헨 부통령, 이번엔 인종차별적 노래 떼창

    #해외이슈

  • "1000만원 써도 또 사러 와요"…제니·샤이니도 반한 이 반지 [럭셔리월드] '사상 최고' IQ 세계 1위는 한국인…멘사 들어간 셀럽들 살펴보니 [포토] 채상병 1주기 추모하는 시민들

    #포토PICK

  • 782마력 신형 파나메라 PHEV, 내년 韓 출시 쉐보레 신형 픽업트럭, 사전계약 첫날 400대 [포토] 거침없이 달린다, 올 뉴 콜로라도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유럽 첫 데뷔, 체코 맞춤형 한국형 원자로 'APR1000' [뉴스속 인물]"총격 듣자마자 알아" 美대선 흔들 역사적 사진 찍은 퓰리처상 수상자 "드라마에선 피곤할 때 이거 먹더라"…'PPL 사탕' 코피코 만든 이 회사[뉴스속 기업]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