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정무창 광주시의원(광산2·산업건설위원회)이 5일 2019년도 종합건설본부 본예산 심의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진행하는 수영대회경기장 주변도로 포장 덧씌우기 공사구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공사구간 13개 노선 중 4개 노선은 수영대회경기장과 전혀 상관이 없는 구간이며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다.
문제가 되는 4개 노선은 광주시청 천변도로, 서문대로~효우로교차로, 유덕IC~계수교차로, 계수교차로~동림IC 구간이다.
하지만 지난 11월 17일 국제수영연맹에서 현장실사를 통해 하이다이빙대회는 조선대학교, 수구대회는 남부대학교 축구장으로 장소가 변경됐지만 종합건설본부는 도로공사구간 변경 없이 2019년 본예산에 수영대회경기장주변도로 포장 덧씌우기 사업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유덕IC~계수교차로, 계수교차로~동림IC 구간은 주요관문도로 정비지만 수영대회와 상관없이 광주시청방향 관문도로공사 구간이다.
이에 정무창 의원은 “수영대회경기장주변 도로와 관련된 지역에 공사를 진행하거나 긴급한 보수가 필요한 도로를 파악해서 사업목적에 맞게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2년 전에 사업구간이 정해졌다는 이유로 공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광주시의 안일한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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