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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4일 오후 6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발족...뚝도 항일운동의 역사적 배경 가지고 있는 특수성 고려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4일 오후 6시 성동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구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맞아 다양한 계층의 구민이 참여해 민족 최대 독립 만세 운동의 정신을 계승,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원회는 ▲역사분과 ▲종교분과 ▲문화분과 ▲구민참여분과 총 4개 분과 25명의 위원으로 구성, 이를 확장한 행사 추진위원회를 100여명으로 추가 구성할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행사 총괄은 사단법인 성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맡게 되며 이는 행사를 ‘관’에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행사의 기획부터 준비 진행까지 구민이 모여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진정한 ‘민’주도의 행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준비위원회 분과별 활동으로 역사분과는 지역 내 항일운동 역사의 발자취를 찾고 3·1운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등의 역할을 하며 뚝섬항일운동 재역 퍼포먼스와 역사 강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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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분과는 지역사회의 종교계의 참여를 유도해 평화의 의미를 부여하며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주민 강연 등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분과에서는 3·1절 100주년 기념 주간(2.25.~3.1)을 지정해 사진전시회를 열고 문화계 인사를 초대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구민참여분과는 남부교류 및 평화통일의 기운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태극기 퍼포먼스, 태극기달기 운동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구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 뚝섬 지역에서도 항일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 졌다는 역사적 고증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민에게 그 사실을 널리 알리고, 구가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3·1운동은 비폭력적이고 민주적으로 진행된 세계사에서 유래 없는 평화 독립운동이자,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점”이라며 “국민 모두가 참여한 3·1운동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었듯이 준비위원회의 발족으로 구민 모두가 역사적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념행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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