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12월1일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사업 추진
구는 이를 위해 이달 1일부터 다음해 2월 말까지 3개월간을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으로 정하고, 발굴된 대상자에 대한 위기가구 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지원기준 초과로 탈락한 대상 중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의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먼저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통장 및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민간복지 지원인력으로 구성된 15개 동 자체조사팀이 모텔·여관 등 숙박업 91개소, 찜질방·사우나 등 목욕장업 30개소, 고시원 214개소 등 총 335개소를 대상으로 비정형임시주거시설 거주자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또 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행복e음)을 활용한 한국전력, 사회보장정보원 등 14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27종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근 6개월간 보험료체납, 단전·단수·단가스 등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1차부터 5차까지 1828세대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11월부터 313세대에 대한 6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주민센터 공무원, 통장,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등은 대상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50플러스 대상인 만 50세부터 64세까지 ‘중·장년층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또 동별 모니터링 상담 방문 대상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약국, 부동산, 슈퍼 등 1319개소에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관련된‘리플릿 발송’, ‘SNS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상시 신고체계 구축’ 등 촘촘한 복지망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현장 중심 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방문복지 강화, 인적 안전망 확대 등 민·관협력 토대의 지역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일찍 찾아온 추위에 생활이 어려운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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