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집값 꺾인 부동산시장 '춘추전국시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료: 한국감정원

   ▲자료: 한국감정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내 ‘부동산 1번지’인 서울 강남 집값이 꺾이면서 부동산시장에 ‘춘추전국시대’가 열리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12일 기준 -0.01%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4일(-0.01%)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내림세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효과 등으로 관망세가 확산되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2일부터 내림세를 탔던 강남4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7% 하락했다. 송파구가 -0.10%로 제일 많이 떨어졌다. 강남구(-0.09%)와 서초구(-0.05%)·강동구(-0.03%)도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 강남 집값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지방 주요 광역시와 수도권 비규제지역들이 ‘군웅할거’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주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대구 중구(0.57%)였다. 고양 덕양구(0.33%)와 대전 서구(0.31%)·대전 유성구(0.30%)·김포(0.29%) 등이 뒤를 이었다.
9·13 대책 이후인 9월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아파트값 오름 폭을 살펴보면 대전 서구(3.23%)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고양 덕양구(2.79%)·대구 수성구(2.31%)·대전 유성구(2.30%)·용인 수지구(2.24%)·구리(2.19%)·광주 남구(2.10%)·부천(2.02%)·대구 중구(1.88%)·용인 기흥구(1.83%) 등 순이었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에 규제가 집중되면서 투자 수요가 지방 주요 도시나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