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WeWork)에 30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위워크의 기업가치는 450억달러(약 50조원)으로 높아지게 된다. 미국 스타트업 기업 중에서는 우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위워크의 마이클 그로스 부회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시장의 기회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반영된 것"이라고 이번 투자지원 배경을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위워크는 투자자와 은행으로부터 65억달러 이상을 투자받았다. 올해 1~9월 매출은 12억달러로 1년 전보다 2배이상 많다. 연간환산 매출은 20억달러에 육박하며 점유율은 84%에 달한다. 하지만 감가상각, 이자지급, 임대료 등을 제외한 조정이익은 올해 9개월간 4억1500만달러 손실을 나타냈다. 순손실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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