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3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미세먼지 없는 맑은 성북을 위한 구민선언대회·자율실천 협약식 개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13일 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선포식에는 이승로 구청장, 시·구의원, 대형건설현장관계자, 성북시민실천단, 구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대형건설현장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산먼지 저감 관리교육도 실시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대기오염 예·경보제를 통한 신속한 상황전파와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미세먼지 대책 수립 및 구민참여와 보장을 약속했다.
10가지 구민실천수칙은 △가까운 거리 도보 및 자전거 이용 △나 홀로 운행 자제 △자가용 이용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 △미세먼지 취약계층 배려하기 △경유차보다는 전기차 이용하기 △친환경운전 실천하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차량2부제 참여 △매연차량은 120에 신고하기 △외출 후 손·얼굴 씻기 등이다.
성북구 녹색환경실천단이 구민실천수칙 10가지를 낭독하고 참가자 전원 피켓을 펼치며 동참하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성북구는 구민실천수칙 10가지수칙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요령이 담긴 홍보용품을 제작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성북구 내 재건축, 재정비사업 및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 신축 등 대규모 사업장 9개소 현장 대리인이 참석해 비산먼지 저감 자율실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각 사업장의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미세먼지 발생 줄이기에 적극 노력하고 성북구는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2부 행사로 동선동 하나로 거리일대를 행진하며 구민실천수칙 10가지, 비상저감조치 시 차량2부제 동참, 미세먼지 고농도 시 취약계층 행동요령 리플릿을 배부했다.
이와 함께 대형건설현장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산먼지 저감 관리교육도 실시했다. 공정별 비산먼지 저감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기준, 저감방법, 법적 준수사항 등을 교육하였고 미세먼지 경보 및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사장 주변 청소, 조업단축 등 미세먼지 농도 저감 노력에 동참도 독려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미세먼지 없는 맑은 성북을 위한 구민선언대회를 계기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돼 맑은 도시 성북구의 조기 실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르포]"정부가 보조금 퍼붓는데 어떻게 버티나" 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