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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온시스템, 내년 ‘마그나’ 유압사업부 인수로 성장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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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온시스템, 내년 ‘마그나’ 유압사업부 인수로 성장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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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 에 대해 올해 3분기 이익이 시장예상치를 밑돌았지만 현 자동차 업황을 감안했을 때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친환경차 부품의 매출 증가로 외형은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고 향후 마그나 사업부 인수를 통해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온시스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국내와 중국 등에서 가동률이 감소했지만 미국에서 전기차 공조 부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데 영향을 받았다”며 “전체에서 친환경차 매출 비중이 8.7%까지 올라왔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감소한 82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다. 류 연구원은 “외형 성장을 견인한 친환경차 부분이 초기 투자비용의 영향으로 아직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며, 여기에 국내·중국에서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도 컸다”고 설명했다. 지배지분순이익은 24% 감소한 530억원을 기록했다.

류 연구원은 “국내는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매출이 4분기로 이연돼 반영되고, 미국에서 현대·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품의 매출이 증가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기차 매출도 가세해 외형 성장은 4분기도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익은 악화된 자동차 산업의 업황에 견줘 지난해 기저가 매우 높고 전기차 부품의 수익성도 단기간에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감익을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류 연구원은 “친환경차 공조 부품의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차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내년 '마그나'의 유압사업부를 인수해 외형과 이익 성장이 가파를 것이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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