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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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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성균관대 공동으로… 동학유적지 탐방 등 동학농민혁명의 위대한 정신 계승

제15회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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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동학농민혁명의 진원지인 전북 고창군(군수 유기상)과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원장 한기형)이 ‘제15회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서울시 종로 소재)에서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15회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는 ‘고창지역 동학농민혁명과 전봉준 장군’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금까지의 연구를 바탕으로 고창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실상과 의미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동북아 남북간의 평화와 상생의 국면에서 남북한간의 동학농민전쟁에 대한 이해와 전봉준 장군에 대한 인식을 비교해 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술대회 첫날은 이이화 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의 ‘남북 화해의 시대와 동학농민혁명’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제1주제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의 의의와 향후 기념사업’은 신영우(충북대)의 발표와 이병규(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토론, 제2주제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무장기포 서술내용과 과제’는 김양식(충북학연구소)발표와 조재곤(서강대)의 토론, 제3주제 ‘남북한의 동학농민전쟁 연구와 전봉준 장군의 이미지 비교’는 배항섭(성균관대)의 발표와 송양섭(고려대)의 토론, 제4주제 ‘남북한 교과서에 서술된 동학농민전쟁 비교’는 이신철(성균관대)의 발표와 은정태(역사문제연구소)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서는 9일 동학유적지 문화탐방의 시간을 마련하여 참석자들을(녹두회원 및 고창군민) 대상으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폭 넓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탐방은 경복궁과 종로 네 거리에 국민 성금으로 건립된 전봉준 장군 동상 등 동학유적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고창 동학농민혁명과 고창 출신의 동학농민혁명 최고지도자 전봉준 장군에 대하여 많이 알아 갈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라며 “위대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정신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창군과 고창동학기념사업회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인 의향 고창군은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사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심화시키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해 나갈 것”이라며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교육과 유적지 현장탐방, 학술대회 등 군민들이 직접 참가하여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자랑스러운 의향의 기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지역은 1855년 12월 3일 동학농민혁명의 최고 지도자인 녹두장군 전봉준이 출생한 곳으로 동학의 대접주 손화중 포의 주 활동무대로 많은 농민군 지도자를 배출했으며, 1894년 3월 20일(음력) 무장에서 선포한 포고문에는 동학농민군이 기포한 이유와 목적, 투쟁대상과 목표 등이 분명히 제시돼 있어 동학농민혁명사에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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