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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GRT, 자회사 '장쑤후이즈신소재과기유한공사' 설립…기능성 소재 산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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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성 롄윈강시 소재…"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목적"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GRT 가 자회사 설립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GRT는 31일 2억 RMB(한화 약 320억 원) 규모의 출자를 통해 장쑤성 롄윈강(연운항)시에 ‘장쑤후이쯔신소재유한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신설법인의 사업목적은 광전 기술, 광학 소재 연구개발, OLED 광학 소재, 정밀코팅 소재, 기능성 필름 소재, 전자제품 연구개발, 플라스틱 컴파운드 개발 및 생산 등이다.
GRT는 주요 제품군은 ‘OLED 광학소재’, ‘MLCC(Multi-layer Ceramic Condencer, 적층세라믹콘덴서)용 이형필름’, ‘레이저TV용 스크린필름’ 등 이다. OLED는 현재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분야로 각광받고 있으며 BOE, CSOT 등 중국의 대형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은 정부의 ‘중국제조2025’ 전략을 등에 업고 2020년 OLED 본격 양산을 위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BOE는 GRT의 주요 고객사다. MLCC 또한 중국 스마트폰, TV, 그리고 전기차 등 전방 제품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성장 시장이다.

GRT 주영남 대표는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은 OLED로의 전환 초입에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부품 및 소재 산업의 수요 증가 및 국산화 요구도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GRT의 이번 자회사 설립은 변화에 기술적, 생산적으로 선제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1공장 가동률이 100%를 초과했고 제2공장 가동률도 2018회계연도 말(2018년 6월 말) 기준 57%, 2019 회계연도에는 약 9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투자 결정부터 가동 시점까지 2년 정도 소요됨을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RT 한국지사 이빙봉 대표는 "회사는 내부 유보자금과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투자를 집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11월 10일 예정된 자회사 설립 등기가 마무리 되면 분기 실적과 관련해 개최할 기업설명회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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