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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세종시, 산하기관 여성 기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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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산하 기관 인적 구성 현황자료. 소병훈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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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 산하기관의 여성기용이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장이 전무한 것을 차치하더라도 결정권을 가진 직위에 여성이 포진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이 문제제기 된다.
22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이 세종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시 산하기관 5곳 중 여성기관장은 한 명도 없었고 세종도시교통공사는 관리직급 직원 5명 모두 남성으로 채용, 시설관리공단도 관리직급 직원 8명 중 7명이 남성으로 채워지는 등 결정권을 가진 직위에 여성 기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관별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이사회 구성에서 5개 산하기관의 인적구성에서 여성임원은 전체의 9.4%(53명 중 5명)에 불과해 양성평등 정책수립 및 수행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 소 의원의 주장이다.

이중 시설관리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는 각 9명의 임원 중 여성 임원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된다.
소병훈 의원은 “남성 위주의 인적구성은 양성평등 정책수립을 저해할 뿐 아니라 의사 결정과정에 있어 남성에 편향된 정책결정을 내릴 우려가 높다”며 “세종시와 시 산하기관은 정책수행 과정에 여성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인적 구성을 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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