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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BS, 드라마·중간광고 호재…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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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집사부일체'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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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대신증권은 22일 SBS 에 대해 드라마 사업부 분사 및 중간광고 도입 등 호재가 많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올렸다. 지난 19일 종가는 2만120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밑돌았던 월드컵 성과 영향으로 부진하겠지만 내년 실적 증가 요인이 많다고 했다. 그는 TV 시청자가 줄어 시청률, 점유율, 광고 판매율 등이 내리면서 실적 감소 우려로 주가도 지난 1999년 상장 후 최저치를 찍고 있다는 논리를 반박했다.

김 연구원은 "시청률, 점유율, TV 기본 판매율 등 지표 감소에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료 부담으로 이익이 불안정한 것은 사실이지만 도쿄 올림픽은 월드컵보다 중계권료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드라마 사업 독립 ▲중간광고 도입 ▲온라인 플랫폼 활용 확대 ▲중국 온라인 시장 개방 가능성 ▲도쿄 올림픽 중계권료 부담 완화 등을 SBS 주가 반등 이유로 꼽았다. 우선 드라마 사업부를 분사하고 스토리웍스와 합병을 추진하면서 시장 흐름에 맞는 드라마를 제작할 환경을 갖췄다.
정식 중간광고를 도입하면 단가 및 슬롯 확대 효과로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0.3% 증가한 760억원을 찍을 것으로 봤다. 온라인 플랫폼 '푹'은 '옥수수'와의 결합 가능성과 넷플릭스 콘텐츠 판매 추진 등 가능성이 있다. 전자의 경우 앱 설치 기준 1100만명으로 국내 플랫폼 중 1위에 오르고, 후자는 세계 1억3000명이 사용하는 넷플릭스에 오리지날 콘텐츠를 팔아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시각이다.

그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시장 개방 가능성이 커지면서 SBS가 중국에 콘텐츠를 판매했던 경험이 부각될 것이다.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은 월드컵보다 중계권료 부담이 적은 데다 시차가 없고,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 등을 고려하면 시청률과 광고 판매 등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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