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11월4일까지 만개한 국화 속 다채로운 공연, 축제 등 펼쳐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식 이후 주요 인사들은 잔디광장, 다육식물관, 자연생태관, 분재전시관 등 행사장을 순회하며 축제현장을 둘러봤다.
올해 국향대전은 ‘국화가 그리는 가을날의 동화’를 주제로 함평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획 작품과 수백여 점의 분재작품을 선보인다.
또 수석 전시, 무늬동백 분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지난 축제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생태습지 내 억새풀 미로원과 핑크뮬리 14만 본이 식재된 산책길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 나비대축제 때 호평을 받았던 함평천지 문화유물전시관은 이번국향대전에도 개관하며,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 식용국화따기 체험, 연 만들기 및 연날리기 체험 등 가지각색의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식용국화따기 체험은 국향대전 조기 개장에 따라 개화시기인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만 운영한다.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특별행사도 펼쳐진다.
27일에는 함평 특산물인 한우와 단호박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제8회 전국 명품 한우와 단호박 요리경연대회’가 함평여고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된다.
11월 1일엔 2018 농업인 한마음 컨퍼런스가 금호아시아나관 옆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며, 함평군 으뜸 농산물 경진대회와 도시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산물 경매 행사가 열린다.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장 내 위치한 함평군립미술관에서는 함평 출신으로 전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박영균 작가 특별전「어른동화 : 세 가지 풍경 속에 있다」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총43일간 진행한다.
또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통기타?국악?클래식 공연, 지역 예술단체와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축제장 내에서 상시 진행되며,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국향대전을 찾은 관광객 모두가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가득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폐막일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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