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안법고 학생 220명 등 19일 하루만 600여 명 방문
학생독립운동 통해 광주학생정신 전국화·남북교류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을 찾는 관람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전국 학생·단체의 방문과 함께 관련 자료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회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학생기념탑 참배, 기념관 전시 관람, 독도전시관 관람 등 다양한 연계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경기도교육청에선 학생 계기교육 자료를 요청해 왔으며 여러 국회의원들의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자료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안동대학교 사회학과, 장성 상무대 공병학교, 익산 어양 작은도서관, 전남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 등 최근 전국적인 방문이 계속되고 있으며 강원도 원주 전교조 지부 등 교원단체에서도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회관은 지난 9월4일 관련기관·단체 10곳과 함께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계승과 발전을 위한 ‘광주학생독립운동 제1회 민관협의회’를 개최했으며 10월10일엔 초·중·고 학생 3164명이 참여한 광주학생독립운동 역사인식 설문조사를 발표하는 등 학생독립운동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10월22일엔 장재성·장매성 남매 가족사진 등 미공개 자료를 포함한 ‘학생독립운동, 특별 사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학생독립운동, 평화를 넘어 통일로’를 주제로 했다.
한편 회관은 최근 방문객과 관람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1일 관람객이 700명을 넘을 경우, 광주시 관광협회에 문화해설사를 추가 요청해 전문 역사해설사의 안내로 학생독립운동 역사교육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관 선양과 임채석 과장은 “기념관을 방문하는 학생들이 자주정신과 민족적인 자존심을 되새겨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이 확대되고 광주학생정신이 전국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전국 학생들의 많은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돌이켜보면 3대 독립운동도 4·19도 5·18도 6·10항쟁도 학생들이 주도했거나 전면에 나섰다”며 “선배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지금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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