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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직장' 국내기업 9개뿐…'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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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고의 직장 1위 자리를 고수했다. 500위권 순위 안에 들어간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신한금융그룹 등 9곳으로 지난해 대비 반토막났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최근 58개국 2000개 기업을 상대로 ‘세계 최고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500곳을 선정한 결과 알파벳이 지난해에 이어 1위에 뽑혔다. 알파벳은 근로조건도 좋지만 임원 가운데 25.5%가 여성이고, 라틴계와 흑인 직원 숫자도 늘고 있는 등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기업문화가 인정을 받았다.

2위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고 그 뒤를 애플, 월트디즈니, 아마존 등이 이었다. 1~5위가 모두 미국 기업이다. 홍콩 에너지업체 CNOOC,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 태국 금융업체 카시콘뱅크, 미국 바이오기업인 셀진, 독일 BMW 그룹 등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내 기업을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는 미국(6개)과 독일(2개)이었다.

미국 기업 185개, 중국과 홍콩 기업 80개가 500위 순위 안에 들었다. 반면 500위권 안에 든 국내 기업 수는 9개로 작년 18개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100위권 안에 든 국내 기업은 76위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신한금융그룹이 116위를 기록했고 한국투자금융지주(140위), 미래에셋대우(319위), ㈜LG(339위), LG전자(352위), 현대글로비스(354위), LG디스플레이(357위), 삼성증권(386위) 등 모두 9개 기업이 5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계열사 가운데 지난해 500위 안에 포함됐던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화재 등은 모두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LG가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30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LG디스플레이도 33위에서 357위로 하락하는 등 LG그룹도 대체로 부진했다.

포브스는 매년 매출액, 수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글로벌 2000'기업을 대상으로 각국 직장인이 평가한 자료들을 토대로 분석해 '세계 최고의 고용주' 순위를 추려낸다. 평가 자료의 토대가 되는 설문조사에는 직원의 직장에 대한 평가, 자신의 직장을 친구나 가족에게 추천할 것인지 여부, 앞으로 다니고 싶은 직장 등이 내용이 질문으로 구성돼 있어 사실상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로 여겨진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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